쉬어가기639 연잎의 지혜 연잎의 지혜 ♬ 꽃 / 장윤정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어느 만큼 고이면수정처럼 투명한 물을미련 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거기에서 또 일렁거리다가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무게만을 싣고 있다가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린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마침내 잎이 찢기거나줄기가 꺾이고 말 것이다.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욕심은 바닷물과 같아서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사람들은 가질 줄만 알지 비울 줄은 모른다.모이면 모일수록, 많아지면 많아질수록,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무겁게 짓누른다. 삶이 피로하고 고통스러운 것은놓아버려야 할 것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짓누르는 물방울을가볍게 비.. 2024. 7. 6. 말에도 색깔이 있다 ♬ 님의 향기 / 김란영 말에도 색깔이 있다 한 이발사가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젊은 도제(제자와 같은 말)를 한 명 들였습니다.도제 이발사는 열심히 이발 기술을 전수받았고,드디어 첫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그는 지금까지 배운 모든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첫 번째 손님의 머리를 열심히 깎았습니다.그러나 거울로 자신의 머리 모양을 확인한 손님은투덜거리듯 말했습니다. "너무 길지 않나요?"손님의 말에 도제 이발사는 답변도 하지 못하고당황한 듯 서 있기만 한 것이었습니다.그러자 스승 이발사가 미소를 지으며손님에게 말했습니다. "머리가 너무 짧으면 사람이 좀 경박해 보인답니다.손님에게는 지금처럼 조금 긴 머리가 정말잘 어울리는데요." 그 말을 들은 손님은 기분이 좋아져 돌아갔고,이후 두 번째 손님이 이발.. 2024. 6. 29. 어떤 묘비의 글 ♬ 보랏빛 엽서 / 임영웅어떤 묘비의 글 서양인들의 묘지는 한국처럼 저 멀리산에 있는 게 아니라동네 가운데 혹은 성당 뜰에 있습니다.거기 가지런히 줄 지어 서 있는 묘비에는 앞서 간 이에 대한 추모의 글이나아쉬움의 인사가 새겨져 있습니다.한 사람이 묘지를 돌며 묘비에 쓰여진 글을 읽다가어떤 묘 앞에서 발길을 멈추게 되었습니다.그 묘비의 글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글은 단 세 줄이었습니다.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자리에 그렇게 서 있었소.”순간 웃음이 터졌습니다.두 번째 줄이 이어졌습니다.“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곳에서그렇게 웃고 있었소.”이 글을 읽자 그는 '이게 그냥 재미로쓴 것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그래서 자세를 가다듬고 긴장된마음으로 세 번째 줄을 읽었습니다.“이제 당신도 나처럼 죽을 준비를.. 2024. 6. 22. 기분좋게 살면 병의 90%는 도망간다 경음악 / 비익조(색소폰) 기분좋게 살면 병의 90%는 도망간다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것도 운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굳이 비중을 둔다면,음식과 운동은 20%에 달한다면마음을 잘 관리하는 것이 80%가 되기 때문입니다. 행복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면역세포의 일종인T림프구(T세포)가 활발하게 제 기능을 발휘하지만시기 ,질투, 분노, 미움, 원망과 두려움, 불평, 낙심, 절망, 염려, 용서못함,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계속 가지게 되면몸속의 T림프구는 변이를 일으켜,암세포나 병균을 죽이는 대신거꾸로 자기 몸을 공격하여몸에 염증이 생기게 하거나 질병을 일으키는데 이를이라고 합니다. 미국 프린스턴공대 '로버트 잔' 교수는사람의 마음은 에너지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2024. 6. 13. 삶의 덕목 ♬ 상하이 트위스트 / 경음악 삶의 덕목 불만은 위를 보고아래를 보지 못한 탓이요,오만은 아래를 보고위를 보지 못한 탓이니, 곧 비우지 못한 욕심과낮추지 못한 교만으로부터자아를 다스리는 슬기로움이부족한 탓입니다. 지혜로운 자는남보다 내 허물을 먼저 볼 것이며, 어진 자는헐뜯기보다 칭찬을 즐길 것이며,현명한 자는소리와 소음을 가릴 줄 알 것이로되, 반듯한 마음, 옳은 생각으로곧은 길 바른 길을 걷는다면,뉘라서 겸손의 미덕을 쌓지 못하리오.뉘라서 덕행의 삶을 이루지 못하리오. 마음의 평화는비움이 주는 축복이요,영혼의 향기는 낮춤이 주는 선물입니다. -- '마음에 사랑이 넘치면' 중에서 -- 2024. 6. 7. 기억해야 할 세가지 지혜 ♬ 만약에 / 조항조 기억해야 할 세가지 지혜 가치있는 성공의 원천 세 가지 1. 사랑2. 자신감3. 긍정적 사고세 가지 만남의 복1. 부모2. 스승(멘토)3. 배우자 내가 진정 사랑해야할 세 사람1. 현명한 사람2. 덕있는 사람3. 순수한 사람 반드시 소유해야할 세 가지1. 건강2. 재산3. 친구(배우자) 인생의 세 가지 후회1. 참을 걸2. 즐길 걸3. 베풀 걸 살면서 놓치지 않아야 할 세 가지1. 시간2. 말3. 기회 남에게 주어야할 세 가지1. 필요한 이에게 도움2. 슬퍼하는 이에게 위안3. 가치있는 이에게 올바른 평가 인간의 세 가지 좋은 습관1. 일하는 습관2. 운동하는 습관3. 공부하는 습관 성공적인 사람을 만들어 주는 세 가지1. 근면2. 진실성3. 헌신과 전념 .. 2024. 5. 18. 시간의 세 가지 걸음 경음악 / 꿈 시간의 세 가지 걸음 시간은 세 가지 걸음이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현재는 화살처럼 달아나고,과거는 영원히 정지해 있다. 승자는 패자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시간에 여유가 있고,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늘 바쁘다고 말한다.승자의 하루는 25시간이고패자의 하루는 23시간밖에 안 된다.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올라가면 내려와야 하듯이폭염이 내리쬐다가 또 비가 쏟아지고,다시 폭염이 계속되다 보면어느새 가을이 다가온다. 절정에 가면 모든 것은내리막길을 가기 마련이다.느리게, 그리고 주저하면서다가오는 것 같지만미래는 현재가 되는 순간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날아가 버린다. 하루하루는 지루한데 일주일은 금방 흩어지고 한 달이나 일 년은 쏜살같이 날아가고 없다.우리 만난 지가 언제였더라 하며악수하다 .. 2024. 5. 13. 인생 人 生 인생이란 꿈이라오 / 오승근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가난하다 서러워 말고,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유세 떨지 말고,건강하다큰소리 치지말고명예 얻었다목에 힘주지 마소.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다니러 온 이 세상,있고 없음을편 가르지 말고,잘나고 못남을평가 하지 말고,얼기 설기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뭘 그렇게 고민하오.만남의 기쁨이건이별의 슬픔이건다 한 순간이오.사랑이아무리 깊어도산들 바람이고외로움이아무리 지독해도눈보라일 뿐이오.폭풍이 아무리 세도지난 뒤엔 고요하듯아무리지극한 사연도지난 뒤엔쓸쓸한 .. 2024. 5. 5.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 허공 / 조용필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두 친구가 길을 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 지더니 비가 쏟아졌습니다. 할수없이 인근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데시간이 꽤 지나도록 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친구가 중얼 거렸습니다.대체 이 비가 언제 그치기는 하는걸까? 그러자 다른 친구가 빙그레 웃었습니다.자네 그치지 않는 비를 본적이 있는가? 영원할것 같은 시련도 시간이 지나면 결말이납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는 말처럼~~ 우리는 살아 가면서 수많은상처를 받으며 자라나는 꽃과 같습니다. 비 바람을 맞지않고 자라나는 나무는 없습니다.우리의 살아가는 길에 수많은 비와 바람이 다가옵니다. 때로는 비 바람에 가지가 꺽어지듯이아파할 때도 있습니다. 아픔으로 인해 나무는 더 단단해짐을 압니다. 내가.. 2024. 4. 27. 이전 1 2 3 4 5 6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