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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春稚 第二의 旅程

쉬어가기/좋은글335

인생 人 生 인생이란 꿈이라오 / 오승근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가난하다 서러워 말고,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유세 떨지 말고,건강하다큰소리 치지말고명예 얻었다목에 힘주지 마소.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다니러 온 이 세상,있고 없음을편 가르지 말고,잘나고 못남을평가 하지 말고,얼기 설기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뭘 그렇게 고민하오.만남의 기쁨이건이별의 슬픔이건다 한 순간이오.사랑이아무리 깊어도산들 바람이고외로움이아무리 지독해도눈보라일 뿐이오.폭풍이 아무리 세도지난 뒤엔 고요하듯아무리지극한 사연도지난 뒤엔쓸쓸한 .. 2024. 5. 5.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 허공 / 조용필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두 친구가 길을 가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 지더니 비가 쏟아졌습니다. 할수없이 인근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는데시간이 꽤 지나도록 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한 친구가 중얼 거렸습니다.대체 이 비가 언제 그치기는 하는걸까? 그러자 다른 친구가 빙그레 웃었습니다.자네 그치지 않는 비를 본적이 있는가? 영원할것 같은 시련도 시간이 지나면 결말이납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는 말처럼~~ 우리는 살아 가면서 수많은상처를 받으며 자라나는 꽃과 같습니다. 비 바람을 맞지않고 자라나는 나무는 없습니다.우리의 살아가는 길에 수많은 비와 바람이 다가옵니다. 때로는 비 바람에 가지가 꺽어지듯이아파할 때도 있습니다. 아픔으로 인해 나무는 더 단단해짐을 압니다. 내가.. 2024. 4. 27.
70대는 인생의 갈림길 ♬ 님의 향기 / 김란영 70대는 인생의 갈림길 건강수명(健康壽命)이라 함은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으로 지금의 70대(代)가 예전보다 더 건강한 것은 영양상태의 개선 때문이다. 75세 까지는 지적기능, 체력, 내장기능 등이 중년과 큰 차이가 없다. 80세, 90세가 되면 70대처럼 건강하게 활약할 수는 없다. 의학의 진보로 평균수명만 연장된 것이다. 회춘하는 약과 방법이 있다고 한다면 장기는 새로워질 수 있지만 뇌는 회춘되지 않고 노화는 계속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일본에서 사망자들을 해부해 본 결과 85세가 넘으면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70대 초반까지는 치매에 걸리거나 환자가 된 사람은 10%도 채 안 된다. 따라서 건강한 80.. 2024. 4. 20.
공존 ♬ 반 / 신 유 공존(共存) 혼자 달리기 하여 1등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함께 달리기 해준 사람들이 있기에 의미가 있지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혼자 먹는다 한들 무슨 맛이 있을까 함께 웃고 떠들며 함께 먹으니 엔도르핀이 생겨 더 맛이 있지 많은 돈과 명예를 가지고 있는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무인도에서 혼자 살고 있다면... 혼자 행복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함께 나누고 즐거워 해줄 사람들이 없다면 치열한 경쟁사회 혼자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지만 혼자는 살 수가 없는 것이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울며 부디끼고 이리저리 넘어지고 깨어저도 원수처럼 사네 못사네 해도 함께 살기에 살맛나는 세상 행복한 때가 오지 않나 싶어요 함께 하기에 고통을 나누고 함께 하기에 슬픔을 보듬어 주고 함께 하기에.. 2024. 4. 14.
구름은 고향이 없다 ♬구름같은 내인생 / 김준규.이순길 구름은 고향이 없다 일찍이 동파(東坡)는 자신의 시에서 “행운유수(行雲流水) 초무정질(初無定質)” 이라 하였다. "가는 구름과 흐르는 물은 애초에 정해진 바탕이 없다." 누구도 바다의 고향을 묻지 않는다. 바다의 고향은 강이었고 개천이었고 계곡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바다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황지우 시인은 말했다. “길은, 가면 뒤에 있다.” 돌아보면 누구나 자신의 ‘지나온 길’이 보이지만, 앞을 보고 걸을 때 ‘가야 했던 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정처 없는 길이었다. 인생에 정해진 길이란 없다. 오직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일 뿐이다. 방법은 언제나 내 안에서 찾아야만 한다. 모든 꽃이 반드시 봄에 피는 것은 아니다. 여름에도 피고 가을에도 피며 심지어는 .. 2024. 3. 30.
매화의 봄 ♬고향의봄 / 경음악 매화의 봄 매화 피어 천하에 봄이 오면 우리네 사람들은 探梅(탐매) 봄나들이를 떠나게 됩니다 매화의 梅(매)의 글자는 木+人+母의 세 글자가 결합된 會意字(회의자)로서 나무 중에서 어머니와 같은 나무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나무 중에서 매화처럼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고 또 인간으로 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나무도 흔하지 않을 것 입니다 梅花는 새해가 되면 나무로서는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려 봄 소식을 전해 주고 눈 속에서 꽃을 피워도 마치 온화한 날씨인 양 그윽하고 은은한 향기를 발산합니다 차가운 밤 얼음이 얼어도 꽃 모양은 싱싱하고 색상은 선명합니다 매화는 俗氣가 없어 고상하고 추울 때 일수록 더욱 아름다우며 格調(격조)높기가 남 다릅니다 찬바람 눈보라에 .. 2024. 3. 23.
내 마음에 뜨는 무지개 ♬ 꽃바람 여인 / 조승구 내 마음에 뜨는 무지개 내 마음의 하늘에는 날마다 무지개가 뜹니다 동산에 해가 뜰때 내 마음에는 일곱 색깔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빨간색 띠는 내 마음에 열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찾아내고 그것들과 함께 행복하라고 재촉합니다. 주황색 띠는 내 마음에 인내를 가르칩니다 오늘이란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기다림으로 내일의 기쁨을 찾아가는 길목이라고 가르칩니다. 노란색 띠는 내 마음에 평화의 소식을 전합니다 평화란 승리의 결과가 아니라 사랑의 열매이므로 평화를 얻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고 속삭입니다. 초록색 띠는 내 마음에 쉼터를 마련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보고 느끼면서 천천히 가볍게 걸으라 합니다 여유와 여백의 기쁨이고 쉼이 곧 힘.. 2024. 3. 17.
쉬어가는 삶 ♬ 반 / 신 유 쉬어가는 삶 법정 스님 아무런 자취도 남기지 마라. 편안한 발걸음으로 쉬어가라. 무엇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묵묵히 쉬면서 천천히 가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말라. 놓으면 자유(自由)요, 집착함은 노예(奴隸)다. 이 세상에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다. 짐을 내려놓고 쉬어라 쉼이 곧 수행(修行)이다. 쉼은 삶의 정지가 아니라, 삶의 중요한 부분이다. 쉼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니라, 고역(苦役)일 뿐이다. 그릇은 빈 공간이 있어 그릇이 되는 이유다. 지친 몸을 쉬는 방(房)도 빈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빈 것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 삶에 꼭 필요한 것이다. 삶의 빈공간 역시 그러하다. 그래서 쉼은 더욱 소중하다. 쉼은 삶을 더욱 살찌게 한다. 쉼은 삶을 더욱.. 2024. 3. 9.
나를 찾아가는 인생 ♬ 인생이란 꿈이라오 / 오승근 나를 찾아가는 인생 세상 사람들이 언뜻보면 모두 행복해 보이지만, 누구나 본인만 아는 두려움과 고통이 있다는 것을... 인생이 별것이 아니며 또 살아가다 보면 별 것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을... 인생은 한 순간이다. 잠시 한 눈 파는 사이에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난다. 눈 깜짝하는 사이에 죽음이 눈앞에 와 있다. 그러므로 오늘을 잘 사는 것,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도리가 없다. 그렇게 살다보면 어느 날 내가 찾는 여행의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다. 나를 찾아가는 여행, 그것이 인생이다. -- 좋은 글에서 -- 2024.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