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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春稚 第二의 旅程

쉬어가기/좋은글335

산은 산 대로, 물은 물 대로 ♬ 미운사랑 / 진미령 산은 산 대로, 물은 물 대로 마음이 통해서 말없이 챙겨 도와주고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만들고 산이 높아서 푸르게 만들어 주듯 그렇게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은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물은 물 대로 그곳을 지키며 말없이 있기에...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우리도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인생은 가는 걸음 걸음 음미하는 여행입니다. 당신을 만나서 배려하고 나눔을 배우는 것이 축복이며 행운입니다. 오는 세월을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며, 서로 길 동무, 말 동무로 인생길을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을 거슬러 가고 싶지 않고 하루 하루 충실한 오늘을 맞이 하셨으.. 2023. 11. 30.
가을이 가는 소리 ♬ 가을을 남기고간사랑 / 패티김 가을이 가는 소리 가을이 가는 소리가 들린다 담장 안에서나 거리에서나 여기저기서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가 계절을 알린다. 가을은 단풍이 한창일 때보다 잎들이 제 빛을 발하고 낙화의 모습을 보일 때가 진정 가을답다. 저물어 가는 가을을 보며 우리의 인생도 나뭇잎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한때는 푸르디 푸르다가 형형색색의 삶을 거친 후 볼품없이 생을 접고 흙으로 돌아가는 유한의 삶이 나뭇잎과 다를 바가 없다. 계절 탓인지 마음이 어수선하여 울적한 기분으로 집을 나섰다. 내심에 가을을 피부로 느끼며, 나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자는 의도도 깔려 있었다. 늦가을의 냄새가 코 끝으로 달려와 가슴 저리는 통증을 수반하며 머물고 떠나지 않는다. 그리움의 냄새였다. -- 옮겨온 글 -- 2023. 11. 18.
신외무물 (身外無物) ♬ 건강이최고 / 유애자 신외무물 (身外無物) 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나이가 들면 건강한 사람이 가장 부자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며 잘 살아온 사람입니다. 향기 있는 사람은 세월이 지나도 늘 그리 움으로 남는다. 활짝 핀 연꽃처럼 오늘 하루가 활짝 피길 바랍니다. 행복은 잘 보이지 않지만 늘 당신 가까이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오늘 소중한 분에게 이렇게 안부를 전할 수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마음 가볍게 하시고 계절 정취도 느끼면서 기분 좋은 시간 보내세요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항상 즐겁게 사시길~~~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옮겨온 글 -- 2023. 11. 11.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 꽃바람여인 / 조승구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처럼 그렇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이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인생길은 경주가 아니라 가는 걸음 걸음 음미하는 여행입니다.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우정을 나눔은 나에겐 축복이고 행운입니다. 우리 변함없는 우정의 친구로 오는.. 2023. 10. 28.
단풍 너를 보니 ♬ 목로주점 / 이연실 단풍 너를 보니 -- 법정스님 ---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 가슴을 태우다 태우다 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르를 때는 늘 시퍼를 줄 알았는데 가을바람 소슬하니 하는 수 없이 너도 옷을 갈아 입는구나 붉은 옷 속 가슴에는 아직 푸른마음이 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 나도 너처럼 늘 청춘일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 세월이 야속하다 여겨지네 세월따라 가다보니 육신은 사위어 갔어도 아직도 내 가슴은 이팔청춘 붉은 단심인데 몸과 마음이 따로노니 주책이라 할지도 몰라 그래도 너나 나나 잘 익은 지금이 제일 멋지지 아니한가 이왕 울긋불긋 색동옷을 갈아 입었으니 온 산을 무대삼아 실컷 춤이라도 추려무나 신나게 추다보면 흰바위 푸른솔도 손뼉 치며 끼어 들겠지 기왕에 벌린 춤 미련 없.. 2023. 10. 21.
과거로 돌아간다면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과거로 돌아간다면 삶이 힘들고 현재가 괴로울 때 사람들은 ‘만약에’라는 가정을 하게 됩니다. ‘만약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인생을 다시 살고 싶다.’ 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용없는 일입니다. 과거로 돌아가 다시 인생을 산다고 해도 지금같이 살아오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당신이 해온 노력도 이미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과거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지나간 그때보다 더 노력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돌아가고 싶은 삶은 살지 마십시오. 불가능한 가정을 하지 마십시오. 인생에서 최선으로 노력해야 하는 시점은 과거가 아니라 바로 지금입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그.. 2023. 10. 15.
삶을 이기는 기술 삶을 이기는 기술 ♬ 천년바위 / 박 정 식 일부러 아픔의 쓴 잔을 마시는 사람이 없고 고통의 불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려움을 딛고 선 사람이 크게 되며, 고통을 겪어 본 사람이 성공한다고 해서 일부러 그런 힘든 일을 겪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삶의 길은 순탄치가 않아서 수고를 하고 역경을 만나지만, 그때마다 이길 힘을 기르며 인내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처했을때 용기를 갖고 기운을 차리라는 주위의 말은 포기하지 말고 새롭게 정진하라는 말입니다. 내 안에 축적되어 자신만의 생에 대한 노하우가 생기고, 삶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나약해질 수 있으며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고이며, 마음입니다. 긍정의 시각이든, 부정의 시각이든, 판단의 차.. 2023. 9. 29.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마라 ♬ 고향역 / 나 훈 아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마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 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쇠는 불에 넣어 보아야 알고 사람은 이익을 앞에 놓고 취하는 태도를 보면 안다 했습니다. 처음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 주는 인연이고 그 다음 만남은 인간이 만들어 가는 인연이라 합니다. 만남과 인과 관계가 조화를 이루는 사람은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꽃밭에 수 만개의 장미꽃이 있은들 무엇합니까? 쏟아지는 폭포수가 목 마른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내 손안에 작은 물병 내 앞에 장미 한 송이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보물입니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그 세월의 가치는 자신이 결정하기.. 2023. 9. 22.
멋과 향기 ♬ 님의 향기 / 김 란 영 멋과 향기(香氣) 나도 늙어 가는지 밖으로 돌렸던 눈길을 요즘은 내안으로 거두어 들이고있다. 그리고 삶의 진실(眞實)을 내마음과 몸에서 찾으려고 한다. 자다가 내 기침소리를 듣고 깨어나 좌정(坐定)을 하고 기 침이 잦아질때를 기다리면서 이 일 저 일 지나온 세월(歲 月)을 헤아린다. 둘레의 고마운 은혜(恩惠)속에 살아오면서 내 자신(自身 )은 과연 그런 은혜(恩惠)에 얼마만큼 보답(報答)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 본다. 그리고 내게 허락(許諾)된 시간(時間)의 잔고(殘高)가 얼 마쯤 남아있는 지도 생각해 본다. 나는 기침으로 인한 한 밤중의 이 좌정(坐定)을 담담하게 받아 들이면서 오히려 즐기고 있다. 별처럼 초롱초롱한 맑은 정신(精神)으로 내 자신(自身)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2023.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