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가고 있는가.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정식 명명한 코로나 19의 영문명‘COVID-19’에서 한 글자씩을 따와 살펴보자.
C Consumer trend: 소비 시장의 변화 - 언택트(비대면) 소비 - 키오스크 같은 자동화 기기를 통한 무인 주문, 화상회의, 인터넷 강의
O Ongoing crisis: 지속될 경제 위기 - 전세계 금융시장 일제 하락 - 소비생활 활동정지 및 금융위기
V Virus outbreak: 재출현할 신종 감염병 - 최근 사람에게서 출현한 신종 바이러스의 대부분은 공통적으로 야생동물로부터 유래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야생동물은 철새류, 특히 오리류와 박쥐류이다 야생동물과 인간의 접촉 기회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되는 것도 한 원인이다. 한번 발병한 변종 바이러스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 사스(박쥐-사향고양이-인간), - 메르스(박쥐-낙타-인간) - 에볼라(박쥐)
I International cooperation: 국제 공조 외교·경제· 환경 분야에서처럼 보건· 방역 분야에서도 공조에 의한 방역협의체 구성 필요
D Depression: 지연된 우울증 - 고립으로 인한 우울증 [출처: 주간조선]
▣ 코로나 19가 알려준 사실
1. 유럽은 생각했던 것만큼 선진국이 아니었다.
2. 부자라고 가난한 사람보다 면역력이 좋은 건 아니었다.
3. 종교는 단 한 명의 환자도 살리지 못한다.
4. 축구 스타보다 의료인들이 훨씬 값어치 있다.
5. 소비 없는 사회에 석유는 쓸모없다.
6. 우리가 격리되어 보니 동물원의 동물들 심정을 알겠다.
7. 인간들이 활동을 덜하면 지구는 회복된다.
8.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서도 일을 잘 해낸다.
9. 외식/회식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
10. 일본은 후진국이다!!
▣ 코로나로 인한 일상의 실종
- 졸업과 입학 부재 - 사라진 꽃다발 - 집 꼭, 재택근무 - 삼시세끼 - 봄의 상실, 산책
▣ 거시 경제 변화 5
1. 정부 관리 시스템의 기능화 및 현대화
2. 도시 클러스터와 중심도시의 분산
3.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발전
4. 비접촉 연계 비즈니스의 흥행
5. 중국+1 글로벌 공급 체인 전략 가속화 [출처: 중앙일보]
▣ 우리 사회 변화 예측(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말하는)
1. 더 위생적인 생활이 몸에 밸 것이다.
2. 디지털 경제의 사회적 수용이 늘어날 것이다. 이제 핀테크, 무인점포, 스마트 행정에 관한 요구가 폭발할 것이다.
3. 유통은 더 빠른 속도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재편될 것이다.
4. 대형교회의 몰락이 시작될 것이고 탈 종교화는 가속할 것이다.
5. 정치불신, 정부 불신은 증가하고 정치의 정쟁화는 격화될 것이다.
6. 무능한 정부에 대한 시민의 저항이 한동안 한국 정치와 대의민주주의의 기반을 더 악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대의민주주의, 참여민주주의가 그 보완기능을 할 수 있을지는 우리 사회의 성숙도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7. 자동화는 이제 생력화 (인건비 절감)에서 안전시설로 수용되고, 디지털 경제에서 낙오되는 취약계층으로 인한 경제적 기회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다.
8.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로, 위기 시점에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자원을 재 배분할 것이고, 이는 국내보다는 해외투자의 확대, 그리고 과도한 중국, 베트남 집중에서 분산정책을 고민하게 될 것이다.
9. 시진핑의 중국 장악능력 저하로 아시아 범 중화권 경제의 불확실성은 증가하고, 우리는 그 여파로 중화권 소비 및 투자 부진의 악영향을 장기간 감수해야 할 것이다.
10. 문재인 정부의 국정 장악 능력은 이것으로 이미 피날레를 쳤다. 레임덕 속에서 2년 반을 표류할 것이다.
11. 대중교통 이용률 또한 감소해서 교통체증은 증가할 것이다.
12. 다중이 밀집하는 사업(공연, 찜질방, 영화관, 스포츠, 단체 여행 등등)은 사양길에 접어들고,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