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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春稚 第二의 旅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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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도원(日暮途遠) ♬ 사랑하는 그대에게 / 유심초 일모도원(日暮途遠) 참으로 세월이 유수와 같습니다. 눈 뜨면 아침이고, 돌아서면 저녁이며, 월요일인가 하면 벌써 주말이고, 월 초인가 하면, 어느새 월말이 다가 옵니다. 올 한해도 벌써 12개월 지났네요. 세월이 빠른건지, 내가 급한건지 아니면 삶이 짧아진 건지,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거울 속에 비치는 내 모습이 나이가 들어 보이기도 하구요. 마음 속의 나는 그대로 인데, 세월은 빨리도 변하고 있습니다. 일모도원 (日暮途遠)이란 말이 있지요.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 해놓은 건 없고, 나이는 어느새 주름살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짧은 세월, 허무한 세월, 그래서 하루 또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 되겠습니다. 늘 바람처럼, 물처럼 삶이 우리를 스쳐.. 2023. 12. 30.
한해가 저무는 길목에서 ♬ 황포돗대 / 김정은 한해가 저무는 길목에서 내일이라고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세시(歲時)의 매듭이 분명한 해 바뀜의 습속이 새삼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늘 아쉬움과 후회로 한 해를 마감하면서도, 우리는 새 아침의 날에는 새로운 희망과 각오로 마음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이성을 추구하면서 살아온 이래로 해가 바뀔 때마다 사람들은 다짐도 하고 기도도 하면서 꿈과 소망을 펼치길 되풀이 해 왔다. 개인 뿐 아니라 뭉쳐서 함께 사는 조직이면, 크게는 국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목표 설계에 게을리하지 않았다. 하루의 계(計)는 새벽에 세우고, 한 해의 계는 원단에 세우는 세시풍속이야말로 동서고금이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크리스마스 캐럴이 귓전을 울리고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연하장이 .. 2023. 12. 23.
시간의 세 가지 걸음 ♬ 고장난 벽시계 / 나훈아 시간의 세 가지 걸음 시간은 세 가지 걸음이 있다.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달아나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해 있다. 승자는 패자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에 여유가 있고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고 말한다. 승자의 하루는 25시간이고 패자의 하루는 23시간밖에 안 된다.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올라가면 내려와야 하듯이 폭염이 내리쬐다가 또 비가 쏟아지고 다시 폭염이 계속되다 보면 어느새 가을이 다가온다. 절정에 가면 모든 것은 내리막길을 가기 마련이다. 느리게, 그리고 주저하면서 다가오는 것 같지만 미래는 현재가 되는 순간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날아가 버린다. 하루하루는 지루한데 일주일은 금방 흩어지고, 한 달이나 일 년은 쏜살같이 날아가고 없다. .. 2023. 12. 13.
유머 몇개 ♬ 토요일은 밤이 좋아 / 김종찬 유머 몇개 저 놈의 애비는 누구란 말이오 일곱명의 아들을 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막내 아들을 유난히 구박했다. 다른 아들과 성격이나 인상도 다르고, 심지어 머리 색깔까지 달랐다. 남자는 속으로 생각했다. "막내는 내 자식이 아니라 마누라 바람 피워서 얻은 자식이 분명해" 마침내 하늘의 부름을 받은 그는 아내와 막내를 용서해주리라 생각하고 조용히 물었다. "여보 내가 죽을때가 되니 20년동안 막내놈을 구박한 것이 마음에 걸리는구려! 모든것을 용서해줄테니 진실을 말해주구려... 저놈의 애비는 대체 누구란 말이요?" 그러자... “아내가 체념한 듯이 말했다. "사실은 그애만 당신 자식이예요" 네명의 수녀 네명의 수녀가 죽어서 천국에 갔다. 그들이 천국의 문앞에 도착하자 성 .. 2023. 12. 2.
산은 산 대로, 물은 물 대로 ♬ 미운사랑 / 진미령 산은 산 대로, 물은 물 대로 마음이 통해서 말없이 챙겨 도와주고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만들고 산이 높아서 푸르게 만들어 주듯 그렇게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은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물은 물 대로 그곳을 지키며 말없이 있기에...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우리도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인생은 가는 걸음 걸음 음미하는 여행입니다. 당신을 만나서 배려하고 나눔을 배우는 것이 축복이며 행운입니다. 오는 세월을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며, 서로 길 동무, 말 동무로 인생길을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을 거슬러 가고 싶지 않고 하루 하루 충실한 오늘을 맞이 하셨으.. 2023. 11. 30.
강아지와 유산 강아지와 유산 ♬ 경음악 / 비익조(색소폰) 얼마 전 미국의 한 노인이 자기가 기르던 강아지에게 우리 돈으로 1,560억을 유산으로 물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를 돌보라고 부탁한 사육사에게는 1년에 5만 불(5천만 원) 씩의 연봉을 주라고 유언했습니다 개가 죽고 난 후에는 개의 유산 1,560억 원 중 남은 돈을 동물보호소에 기증하라고 유언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외동아들에게는 100만 불(10억 원)만을 주라고 유언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분(忿)을 못 참으면서 법원에 소송을 재기했습니다. "내가 외동아들인데 어떻게 내가 개보다 못합니까? 개에게는 1,560억을 주고 나에게는 10억을 주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판사님! 억울합니다. 바로잡아 주세요." 그 젊은이에게 판사가 물었습니다. “젊은이, 1년.. 2023. 11. 19.
가을이 가는 소리 ♬ 가을을 남기고간사랑 / 패티김 가을이 가는 소리 가을이 가는 소리가 들린다 담장 안에서나 거리에서나 여기저기서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가 계절을 알린다. 가을은 단풍이 한창일 때보다 잎들이 제 빛을 발하고 낙화의 모습을 보일 때가 진정 가을답다. 저물어 가는 가을을 보며 우리의 인생도 나뭇잎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한때는 푸르디 푸르다가 형형색색의 삶을 거친 후 볼품없이 생을 접고 흙으로 돌아가는 유한의 삶이 나뭇잎과 다를 바가 없다. 계절 탓인지 마음이 어수선하여 울적한 기분으로 집을 나섰다. 내심에 가을을 피부로 느끼며, 나를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자는 의도도 깔려 있었다. 늦가을의 냄새가 코 끝으로 달려와 가슴 저리는 통증을 수반하며 머물고 떠나지 않는다. 그리움의 냄새였다. -- 옮겨온 글 -- 2023. 11. 18.
신외무물 (身外無物) ♬ 건강이최고 / 유애자 신외무물 (身外無物) 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나이가 들면 건강한 사람이 가장 부자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요. 건강한 사람이 가장 성공한 사람이며 잘 살아온 사람입니다. 향기 있는 사람은 세월이 지나도 늘 그리 움으로 남는다. 활짝 핀 연꽃처럼 오늘 하루가 활짝 피길 바랍니다. 행복은 잘 보이지 않지만 늘 당신 가까이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오늘 소중한 분에게 이렇게 안부를 전할 수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마음 가볍게 하시고 계절 정취도 느끼면서 기분 좋은 시간 보내세요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항상 즐겁게 사시길~~~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옮겨온 글 -- 2023. 11. 11.
영우영회 가을 나들이 단풍 구경 - 일 시 : 2023. 11. 1 ~ 11. 2 (1박 2일) - 장 소 :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제천 청풍리조트(박) 단양 단양강 잔도,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 참석인원 : 6명( 강동구, 임한규, 김종희, 박선호, 내외) - 숙 박 : 제천 청풍리조트(온돌방 2개 18만원) - 식 사 : 11/1일 중식= 괴산읍 올갱이 매식, 11/1일 석식(수육) 11/2일 조식(콩나물국, 김) 11/2 중식(수산면 칼국수 매식) - 경 비 : 1가구당 15만원 - 기 타 : 차량운행(김종희, 신춘근) 수육 및 겉절이(김종희), 김 반찬류(박선호), 쌀 식수(송영애) 2023.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