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春稚 第二의 旅程
쉬어가기/좋은글

일모도원(日暮途遠)

by 춘치 2023. 12. 30.
♬ 사랑하는 그대에게 / 유심초

일모도원(日暮途遠)


참으로 세월이 유수와 같습니다.
눈 뜨면 아침이고, 돌아서면 저녁이며,
월요일인가 하면 벌써 주말이고, 월 초인가 하면,
어느새 월말이 다가 옵니다.



올 한해도 벌써 12개월 지났네요.
세월이 빠른건지, 내가 급한건지
아니면 삶이 짧아진 건지,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거울 속에 비치는 내 모습이
나이가 들어 보이기도 하구요.
마음 속의 나는 그대로 인데,
세월은 빨리도 변하고 있습니다.



일모도원 (日暮途遠)이란 말이 있지요.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
해놓은 건 없고, 나이는 어느새
주름살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짧은 세월, 허무한 세월,
그래서 하루 또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 되겠습니다.



늘 바람처럼, 물처럼 삶이
우리를 스쳐 지나 간다 해도 사는 날 까지
열심히 살아야 되겠습니다.



사는 동안 아프지 말고,
어느 하늘, 어느 동네에 살든
당신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옮긴 글 -

'쉬어가기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학적 인생 풀이  (1) 2024.01.13
내년의 뿌리  (0) 2024.01.07
한해가 저무는 길목에서  (1) 2023.12.23
시간의 세 가지 걸음  (1) 2023.12.13
산은 산 대로, 물은 물 대로  (0) 2023.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