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3 안탈리아에서 파묵칼레로 이동!
파묵칼레는 터키에서도 손꼽히는 온천휴양지다.
구릉을 흘러내리는 석회를 포함한 온천수가 긴 세월에 걸쳐 하얀 성을 만들어 내었다.
태고의 성소에서 발전한 도시 히에라폴리스, 그 도시 유적 바로 위에서 솟아나고 있는 온천, 일명 목화의 성 ▼ 북쪽의 입구를 찾아 크게 우회한 버스는 티켓판매소 바로 앞에 멈추고, 걸어서 100m쯤에 당시 정문으로 보이는 아치형 석축이 우리를 반긴다. ▼ 아치문을 들어서니 여기저기 녈려 있는 유적의 흔적들!
몇 천년전 유물인데, 이렇게 푸대접 받는 이유는 딱 하나!
땅을 파면 이런 유적들이 수 도 없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대 역사로 올라가면 터키가 얼마나 화려한 문명을 꽃 피웠던 땅이였는지 짐작이 가능하게 한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벌써 박물관 아니 개인 소장품으로 들어가기 바빳을 텐데...ㅋㅋ ▼ 히에라폴리스는 파묵칼레의 언덕 위에 세워진 고대도시다.
기원전 2세기경 페르가몬 왕국에 의해 처음 세워져 로마 시대를 거치며 오랫동안 번성했다.
기원전 130년에 이곳을 정복한 로마인은 이 도시를 ‘성스러운 도시(히에라폴리스)’라고 불렀다.
그리스어 ‘히에로스’는 신성함을 뜻한다.
이곳에는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 신전, 공동묘지, 온천욕장 등 귀중한 문화유적이 남아 있다.
1354년 이 지방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도시 전체는 폐허가 되었다.(가이드 북에서) 사진 뒤쪽으로 보이는 잔해가 그 중 일부이다. ▼ 아치문을 지나 약 200m쯤 걸으니 기다리던 목화의 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 파묵칼레는 "목화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목화로 뒤덮힌 것처럼 새하얗다.
석회성분을 다량 함유한 이곳의 온천수가 수 세기 동안 바위 위를 흐르면서 표면을 탄산칼슘 결정체로 뒤덮어
마치 하얀 목화로 만든 성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석회수가 흘러 석회봉을 만들고 그 안에 물이 고여 노천 온천장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인데,
보기 드문 석회층은 세계유산에 등록 되어 있다 한다. ▼ 계단식 논처럼 펼쳐져 있는 석회층이 마치 눈 덮힌 남해 "가천 마을의 다랭이 논" 같기도 하다. ▼ 최근 지나친 개발붐으로 온천이 매말라 가고 있으며, 그로 인해 여름철 낮 동안만 석회층에 물이 흐르고 있다 한다. 다행히 물이 고여 있는 곳이 몇군데 있어 발을 담그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
얼마나 온천에 몸을 담그고 싶었으면 저런 좁디 좁은 수로에다 몸을 담그고 있을까?(사진 우)
▼ 로마 시대 온천욕장 가기전의 드넓은 광장!
뒤로 크레오파트라가 목욕을 하기 위해 자주 들렀다는 풀장으로 가는 정문이 보인다. ▼ 크레오파트라가 자주 사용했다는 풀장
▼ 이 곳 히에라폴리스 주위 경관들,
터키의 남부지방에는 유도화 나무가 길가 또는 정원 등 여러 곳에 널부러져 있다.
▼ 허브가 노란 꽃봉오리로 온통 치장을 하고 있으며, 잘익은 밀들이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사진 우측) ▼ 장미와 아편 양귀비의 세계 최대의 생산지 터키!
빨간색의 아래사진은 이 곳 들판에 흔하디 흔한 개양귀비꽃 ▼ 오늘밤 묵어야 할 HALICI호텔! 호텔에서의 즐거운 저녁식사(사진 아래)
이곳 야외에 설치된 호텔식당은 한꺼번에 500명에 가까운 손님을 치룰 수 있단다.
▼ 야외 온천욕장! 여행 준비물에 수영복이 들어 있었으나 우리는 준비를 못해
부득이 멀리서 경관만 볼뿐... 실내와 야외 두 곳이 있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아쉽기만...
▼ 온천탕에 못 들어가니 시내 관광이나 하자며 길거리를 나오자, 양갈비를 파는 곳이...
이 곳에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오길래 이렇게 친절하게 한글로 써 놓았을까?
♣ 석회암 온천지대인 파묵칼레를 뒤로하고 내일은 셀축의 시린재 마을에서 와인 시식을...,
다시 고대7대 불가사의의 건축물이 있는 "에페소"를 찾아 떠납니다. [보너스유머] *** 자세히 봐라 ***
♥바람만 피우던 남편이 죽어 화장했더니 사리가 18개나 나왔다. 많은 사리에 감격한 부인이 스님에게 남편의 불공을 부탁하였다. 스님이 염불을 한다.
"아닐끼다 자시바라 다말끼다, ... 아닐끼다 자시바라 다말끼다, ... 아닐끼다 자시바라 다말끼다..."
자세히 들어보니 그 내용은 "(사리가) 아닐 것이다 자세히 봐라 다마(구슬)일 것이다." 라는 내용....
***지구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이유***
장학사가 학교시찰을 나갔는데 마침 지구본을 놓고 과학수업을 하고있는 교실이 눈에띄었다. 장학사가 교실로 들어가서 학생들에게 물었다.
"반장,지구본이 기울어져 있는 이유가 뭐지?" 반장이 깜짝 놀라서 손을 내저으며 대답했다. "저희가 안그랬어요."
어이가 없어진 장학사가 이번에는 선생님에게 묻는다. "선생님이 직접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선생님이 별일 아니라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그거요? 처음에 사올때부터 그랬어요."
화가 대단히 난 장학사가 지구본을 들고 교장실로 갔다. "교장선생님!" 이 지구본이 기울어진 이유를 아무도 모르더군요" 그러자 교장이 안타깝다는듯 이렇게 말했다.
??
??
??
??
??
"국산이 다 그렇죠 뭐..."
[모셔온 유머]
★ 터키 더보기(아래 항목 클릭) ★ 0 술탄왕의 요세 톱카프 궁전... 0 기묘한 암봉의 카파도키아... 0 열기구로 내려다본 카파도키아... 0 지중해의 휴양지 안탈리아... 0 고대 세계7대 불가사의 에페소... 0 트로이 목마와 이스탄불의 야경... 0 돌마바흐체궁전, 도스포러스해협... 0 블루모스크와 성소피아 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