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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春稚 第二의 旅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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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 사색 ♬ 구름같은 내인생 / 김준규, 이순길 낙조 사색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습니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ᆢ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會者定離 (회자정리)" 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 해 질 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 줄 몰랐습니다. 속상하지.. 2023. 7. 1.
몸은 전셋집 이다 ♬ 건강이최고 / 정 음 몸은 전셋집 이다 몸은 전셋집이다 임대기간이 다 되면 돌려줘야 한다. 그때 하자보수는 필수 "몸은 무엇일까?" 몸은 당신이 사는 집이다. 지식이나 영혼도, 건강한 몸 안에 있을 때 가치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무너지면, 별 소용이 없다. 집이 망가지면, 집은 짐이 된다. 소설가 박완서씨는 노년에 이렇게 말했다.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정말 맞는 말이다. 몸만이 현재다. 생각은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한다. 하지만, 몸은 늘 현재에 머문다. 현재의 몸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몸은 늘 모든 것에.. 2023. 6. 25.
부족한 사랑 ♬ 사랑아 / 장윤정 부족한 사랑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고 꼭 듣지 않아도 마음을 알수 있는게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차가운 가슴 따뜻함이 전해지고 시린 손끝에 뜨거움을 느낄 수 있는게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상처를 주지 않는게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말 하지 않아도 먼저 마음을 알아주고 한걸음 뒤에서 지치지 않게 지켜 줄 수 있는게 사랑이라 했습니다.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고 베풀 수 없는 마음은 어둠이 내린 창가에 숨어서 우는 바람 소리처럼 슬프고 아프게 하는 것도 부족한 내 사랑 때문인가 봅니다. -- 모셔온 글 -- 2023. 6. 20.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행복을 주는 사람 / 해바라기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주위를 둘러보면 참좋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나보다 가진것이 없어도 남에게 베풀 줄만 아는 사람. 항상 당하고 살면서도 늘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들을 보면 나 자신이 부끄럽고 못나 보이지만 그들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낍니다. 물론 반면에는 늘 실망감을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나를 부담스럽게 하는 사람. 차라리 연락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인가 하고 말입니다. 남에게 불편한 존재가 아니라 나를 봄으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으면 하는 생각 남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기를 바랄것이 아니라 .. 2023. 6. 16.
삼성오신 ♬ 있을때 잘해 / 오승근 삼성오신(三省吾身) 하루에 3번 자기가 한 행위나 생각을 반성한다는 말입니다. 후회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덜 후회하며 사는 방법이 있다면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나 자신과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즉, 지금 이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끌어 가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은 달라집니다. 지금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며 지금 이 시간에 최선을 다 하는것 이것이 지혜이며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3가지 착각에 빠지기 쉬운데... 첫째, 젊을 때는 언제나 청춘이어서 안 늙을 것 같은 착각, 둘째, 건강할 때는 자신은 아프지 않고 병이 안들 것 같은 착각, 셋째,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살기 쉽다고 합.. 2023. 6. 11.
운문사 은행나무 희망 메시지 ♬ 옛시인의 노래 / 한경애 운문사 은행나무 희망 메시지 경북 청도 운문사에는 스님들의 수행공간이라 일 년에 한번 공개되는 운문사 은행나무 희망 메시지가 있습니다. ☞ 첫 번째 메시지 남자는 여자의 생일을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고, 여자는 남자의 용기는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 두 번째 메시지 내가 남한테 주는 것은 언젠가 내게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내가 남한테 던지는 것은 내게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 세 번째 메시지 남편의 사랑이 클수록 아내의 소망은 커지고, 아내의 사랑이 클수록 남편의 번뇌는 작아진다. ☞ 네 번째 메시지 먹이가 있는 곳엔 틀림없이 적이 있다. 영광이 있는 곳엔 틀림없이 상처가 있다. ☞ 다섯 번째 메시지 달릴 준비를 하는 마라톤 선수가 옷을 벗어던지듯 .. 2023. 6. 3.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 공(空) / 나 훈 아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욕구를 충촉시키는 생활이 아니라 의미를 채우는 삶이어야 한다. 의미를 채우지 않으면 삶은 빈 껍질이다. 소유란 그런 것이다. 손안에 넣는 순간 흥미가 사라져버린다. 하지만 단지 바라보는 것은 아무 부담없이 보면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소유로 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사랑도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다. 말이 많은 사람은 안으로 생각하는 기능이 약하다는 증거이다. 말이 많은 사람에게 신뢰감이 가지 않는 것은 그의 내면이 허술하기 때문이고 행동보다 말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말을 아끼려면 가능한 타인의 일에 참견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일을 두고 아무 생각없이 무책임하게 타인에 대해 험담을 늘어 놓는 것은 나쁜 버릇이고 악덕이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얻는 것을 좋아.. 2023. 5. 31.
변치 않는 마음 ♬ 동 행 / 최성수 변치 않는 마음 볼수도 만질수도 없는 것이 마음이지만 사람을 움직일수있는 것은 진실한 마음뿐! 편안한 만남이 좋다 말을 잘 하지 않아도 선한 눈웃음이 정이 가는 사람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풀꽃처럼 들꽃처럼 성품이 온유한 사람 머리를 써서 냉철하게 하는 사람보다 가슴을 써서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람 마음이 힘든 날엔 떠올리기만 해도 그냥 마음이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사람 사는게 바빠 자주 연락하지 못해도 서운해 하지 않고 말없이 기다려 주는 사람 내 속을 하나에서 열까지 다 드러내지 않아도 짐짓 헤아려 너그러이 이해 해주는 사람 양은 냄비처럼 빨리 끓지 않아도 뚝배기처럼 느리고 더디게 끓어도 한번 끓은 마음은 쉽사리 변치 않는 사람 사람을 물질로 판단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마음에 더 .. 2023. 5. 27.
성숙 ♬ 이제 나만 믿어요 / 임영웅 성숙(成熟) 높다고해서 반드시 명산이 아니듯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반드시 어른이 아니지요 가려서 볼 줄 알고 새겨서 들을 줄 아는 세월이 일깨워 준 연륜의 지혜로 판단이 그르지 않는 사람이 어른이지요. 성숙이라 함은 높임이 아니라 낮춤이라는 것을 채움이 아니라 비움이라는 것을 스스로 넓어지고 깊어질 줄 아는 사람입니다. 새벽 강가 홀로 날으는 새처럼 고요하고 저녁 하늘 홍갈색 노을빛처럼 아름다운 노년들이여! 한 해 또 한 해를 보내는 마음으로 인생이 무상함을 서글퍼하기보다 깨닫고 또 깨달아야 합니다. 삶의 교훈이 거름처럼 쌓여가니 내 나이 한 살 더 하여도 행복해야 합니다. 젊음도 좋지만 건강이 최고지요! 변함없이 건강하시고 웃음과 만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마음은 비우.. 2023.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