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좋은글 부끄럽지 않은 인연 by 춘치 2013. 11. 30. ♡ 부끄럽지 않은 인연이고 싶다 ♡ 만남이란 좋은 인연의 관계가 있을 수도 있으나 가끔은 악연이라 하는 잘못된 만남도 있다. 친구의 만남, 연인의 만남, 부모형제의 만남, 타인의 만남,모든 만남은 인연이라는 줄기따라 가지에 맺힌다. 미래 지향적인 삶을 살기 위해 앞만보고 열심히 살아오다 시시각각 우리 곁을 떠나고 있는 젊음에 대한 안타까움과갈망의 공허함은 우리 나이엔 누구나 공통으로 느끼는 분모일 것이다. 바람 부는 날이면 가슴이 시려오고,비라도 내릴라치면 가슴이 먼저 젖어 오고, 겨울의 스산한 바람에 온 몸은 싸~아함으로 퍼져가고, 창가에 서서 홀로 즐겨 마시던 커피도 누군가를 필요로 하면서 같이 마시고 싶고, 늘 즐겨 듣던 음악도누군가와 함께 듣고 싶어진다. 사람이 그리워지고 사람이 만나고픈 사소한 것까지도 그리움이 되어 버리고아쉬움이 되어 버리는 결코 어떤 것에도 만족과 머무름 없이새로운 외면의 세계를 향해서 자꾸자꾸 뻗어 오르고 싶어한다.한살 한살 세월에 물들어 가고 있는 빛깔은 형체도 알 수 없는색깔로 물들이고, 숨겨진 욕망의 파도는 더욱 거센 물살을 일으키고처참히 부서져 깨어질 줄 알면서도 여전히 바람의 유혹엔더 없이 무력하기만 솔직히 그런 나이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자신이 품어야 할 유혹임을,끝없는 마음의 반란임을,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긴 세월 만들어진내 인연의 숲 안에서 소중한 내 인연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오는 인연에도악연으로 기억되지 않게 부끄럽지 않은 진실된 서로의 메아리로평화로운 인연의 숲을 만들고 싶다. ♡ 인생의 여섯가지 감옥 ♡ 첫째, 감옥은 자기도취의 감옥이다. 공주병 왕자병에 걸리면 정말 못말리지요. 둘째, 감옥은 비판의 감옥이다. 항상 다른 사람의 단점만 보고 비판하기를 좋아합니다. 셋째, 감옥은 절망의 감옥이다. 항상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고 불평하며 절망합니다. 넷째, 감옥은 과거지향의 감옥이다. 옛날이 좋았다고 하면서 현재를 낭비합니다. 다섯째, 감옥은 선망의 감옥이다. 내 떡의 소중함을 모르고 남의 떡만 크게 봅니다. 여섯째, 감옥은 질투의 감옥이다.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괜히 배가 아프고 자꾸 헐뜯고 싶어집니다. 사람이, 이 여섯가지 감옥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고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春雉 第二의 旅程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쉬어가기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구영신 (0) 2013.12.26 노인의 삶 (0) 2013.12.01 중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0) 2013.11.16 있는 그대로가 좋다. (0) 2013.10.31 벌레먹은 나뭇잎 (0) 2013.10.15 관련글 송구영신 노인의 삶 중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있는 그대로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