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유성구 현충원로 251번지,
약 322만㎡(97만 4천평)의 부지에 54천餘位의 국가유공자가 안장되어 있는 대전국립현충원의 보훈산책길을
무더운 날씨와 체력이 3개월만에 다시 찾게 만든다.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분들을 위로하고, 희생정신을 기리는 엄숙한 이곳에
전에 보지 못했던 증기기관차가 예쁘게 단장을 하고 근엄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기관차하면 인연이 많은터, 사연이 궁금하여 어떻게 된 일인지 샅샅이 뒤져보는데...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는 1940년에 제작되었으며, 2008년 문화재로서 보존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등록문화재 제 415호에 등재 되었습니다. 이 곳에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가 전시된 이유는 이 기차가 가지고 있는 사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 사단장 ‘딘 소장’ 구출작전에 참여하게 된 것인데. 전쟁 당시 기차는 군수품 보급을 담당하였을 뿐만 아니라, 병원열차로 운행되기도 하였고. 민간인 수송 및 병력수송에도 절대적인 기여를 하게 됩니다. 특히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는 긴박한 상황에서 군사작전에 투입된 기차인 셈인데요. 미군 사단장 딘 소장이 북한군에 의해 포위되자,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특공결사대 33명을 조직하였고, 고 김재현 기관사와 고 현재영, 황남호 기관조사가 증기기관차를 직접 운행하면서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대전역으로 향하던 기차는 북한군의 집중 포격을 받았고, 옥천으로 철수하던 기차는 북한군 공격으로 미군 특공결사대는 1명의 부상자를 제외하고 전사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때 김재현 기관사도 8발의 총알을 맞아 숨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향년 28세의 아주 젊은 나이에 철도원 신분으로 군사작전을 수행 하다가 전사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인데요. 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고 김재현 기관사는 철도인 최초로 동작동 국립묘지(서울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고, 고 현재영, 장시경(2차 작전에 기관사로 참여)철도원은 이 곳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그 날의 그 긴박했던 순간을 함께 했던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는 1940년 일본에서 제작되고 조선총독부 철도국 경성공장에서 조립되었으며, 부산-신의주 등 주요 간선에서 운행되다가 1967년 디젤기관차의 등장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1980년 동해남부선 부산- 경주간 관광열차로 운행되기도 하였고, 문화재청은 2008년 10월에 등록문화재 제 415호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가 가진 사연을 살펴보니,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굴곡의 역사이었듯, 철도의 역사 또한 애환의 역사로 느껴집니다. 철도건설 당시부터 열강들의 이권침탈 과정에서 철도부설권이 오고 가는 불행을 겪기도 했고, 또 일제강점기 철도 건설에 많은 젊은이들이 동원되면서, 식민지하 철도건설과 철도운송산업은 수탈의 현장으로 왜곡되기는 비극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를 보면 그 애환의 역사는 한국전쟁을 겪을 때도 예외가 아니었던 듯합니다.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이 떠오르기도 하였구요. 또 흑백필름 으로만 보던 기차에 오르던 피난민들의 비극적 참상이 눈에 아른거리는 듯하였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철도직원의 3분의 2인 1만 9천 300명이 개전과 함께 교통부 산하 전시군사수송본부에 배속되어 병력과 군수물자, 피난민 수송을 임무로 수행하였고, 이 가운데 287명이 전사하였다고 합니다. 국가참배시설인 대전국립현충원에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최고령 기차인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가 전시되어 있는 이유도 바로 이 점에 있는 듯합니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시민을 위해 피난민의 발이 되기도 하였고, 또 전쟁상태인 국가를 위해 참전하고 활약했다는 것을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라는 상징물을 통하여 인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 정식으로 전시가 이루어 된 것은 아니었구요. 객차 2량을 더 연결하여 한국전쟁 62주년을 기념해 6월 25일 전후로 정식 전시가 이루어진다고 하니, 그 뜻을 기리며 현충원에서 증기기관차를 만나보는 것도 아주 뜻깊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자료제공: 철도공사 홍보실 관계자 |
『S-20』은 20개의 징검다리라는 뜻이라는데, G20 정상회의 회원국가 하나하나를 상징하는 다리라고 한다.
( 한국전쟁 참전국 10개국 포함)
S-20 징검다리를 건너려는 회원님들(어느 국가께 제일 맘에 드셨나요?)
붉은 타원형안의 물체가 살아서 움직이던데, 무슨 벌레인지? 혹시 춤추는 자벌레(?)
당일 화제를 모았던 노란망태버섯, 색깔은 고우나 약간 냄새가 역겨웠는데 위 검은 부분을 제거하면 냄새가 없어진다고
하는데, 식용에 대하여는 이견이 있어 올립니다.(네이버 지식사전)
◆ 노란망태버섯 :
두꺼운 대주머니가 있다. 포자모양은 타원형이며, 황갈색이다.
발생시기 및 양상 : 여름 장마철과 가을에 혼합림 내의 땅 위에 무리지어 발생하나 홀로 발생하기도 한다.
이용 가능성 여부 : 식용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 망태버섯 :
발생 및 생활 : 여름부터 가을까지 주로 대나무 숲 또는 혼효림의 땅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나며 부생생활을 한다.
이용 및 역할 : 식용, 약용, 항암버섯으로 이용한다. 중국에서는 죽손(竹蓀)이라 하여 고급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참고 : 대나무가 많은 곳에 주로 자생하기 때문에 자주 발견된다.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하는 화려한 버섯으로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 같다 하여 드레스버섯이라고도 한다. 망태처럼 얽혀 있고, 옛날의 대학생들이 입던 망토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국가원수 묘역 전경 (2004.9월 준공)
10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최규하 대통령과 영부인 홍기씨 묘소(2006.10월 안장)
서운하고 허전한 기운이 감지되고, 보여지는 화려함속의 그늘을 보는 것 같은데. 왜 일까?
국립대전현충원은 문필봉을 조종산(祖宗山)으로 옥녀봉을 주산(主山)으로 하고 있으며, 명산인
계룡산을 태조산(太祖山)으로 삼고 있다.
문필봉은 형상이 붓끝같이 되어 있어 유래한 이름이며, 우뚝 빼어난 봉우리는 불길이 이는 듯하고,
이 불빛이 성역을 두루 비치고 있는 듯하다.
이 문필봉에서 다시 솟구쳐 내려 이룬 옥녀봉은 마치 옥녀가 금반(金盤)을 대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처럼 국립대전현충원의 지형은 명산인 계룡산의 맥을 이어 받은 문필봉과 옥녀봉을 정점으로 병풍처럼
둘러친 좌우능선이 좌청룡·우백호를 이루고 있어 묘역으로 아주 이상적인 명당(明堂)자리라 하겠다
* 자료: 국립대전현충원 홈피에서
이 기회에 현충원 안장과 주요시설물에 대하여 공부 하고 간다.
♣ 현충원묘역 안장 대상자
◎ 전쟁이나 임무수행 중 전사하거나 순직하신 분.
◎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 나라를 위해 싸우시다 뛰어난 공을 세우거나 다치신 분.
◎ 사회 질서 유지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경찰관,
◎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 순직하신 소방관,
◎ 타인의 목숨을 구하다 사망하신 의사상자.
♣ 대전현충원의 주요시설과 조형물
◎ 천마웅비상 : 각각 세필의 천마가 힘찬 모습으로 조국을 약진과 번영으로 이끌어 가는 기상을 나타낸다.
◎ 홍살문 : 충절을 상징하는 문
◎ 호국분수탑 : 녹지광장의 중앙에 위치
◎ 현충탑 :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청기와 지붕의 현충문 안쪽에 위치, 국립대전현충원 상징.
◎ 현충관과 봉안관: 안장의식 거행.
◎ 호국관 : 국난극복 사진과 유품 관람, 영상매체 시청,
◎ 야외전시장 : 우리군이 사용했던 장비 전시.
진딧물 피해가 적은 개량종 무궁화가 나오고 있다는데, 이것도(?).
하수오(左) : 뿌리를 한방에서 하수오라고 하며 강장제,강정제,완하제로 사용한다
TV에 많이 방영됐고, 유명하다는 유성의 우리집 만두: 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해결하려고 하는데 주차가 어려워 보인다.
만두집을 바로 옆에 두고 퇴행도 하고, 또 주위를 2바퀴나 헛돈다. 겨우 도움을 받아 주차하고 태연히 들어오는 운전기사(?)
신경질이 날만 했는데...,
모두 냉만두국을 신청한다. 덩달아 신청하고,
처음 먹어보는 냉만두국!
먹거리에 정보가 밝은 미리암님 덕분에 써비스 군만두도 먹고, 주인 아니 몸짱 할머니께서 직접오셔서 먹는 방법도 친절히
설명하고, 배부르게 먹었으니, 오늘도 건강을 다진 산행에 맛있는 먹거리,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Music : 사랑을 위하여 김 종환
'金卓'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기애거쳐 한밭수목원으로 ... (0) | 2012.09.24 |
---|---|
장동산림욕장 황톳길 맨발체험 (0) | 2012.07.05 |
빈계산 산행 (0) | 2012.06.05 |
[스크랩] 서비스 탐구 (0) | 2011.11.20 |
탁구 경기 규칙 및 잘 치는법 (0) | 2010.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