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釋迦誕辰日)
석가 탄신일 05월28일.불기 2556년 음4월8일
음력 4월 초파일은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불탄일''욕불일'
또는 '관불절','석존일','부처님 오신 날' 이라고 불린다.
BC 563년 4월 8일(음력) 해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
(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Suddhodana)와
마야(Maya)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석가(Sakya)는 그 민족의 명칭이고 모니(muni)는
성자라는 의미로,
석가모니라 함은 석가족(族) 출신의 성자라는 뜻이다.
본래의 성은 고타마(Gotama:瞿曇),
이름은 싯다르타(Siddhartha:悉達多)인데,
후에 깨달음을 얻어 붓다(Buddha:佛陀)라 불리게 되었다.
또한 사찰이나 신도들 사이에서는 진리의 체현자(體現者)라는
의미의 여래(如來:Tathagata),
존칭으로서의 세존(世尊:Bhagavat)·석존(釋尊)등으로도 불린다.
마야 부인은 출산이 가까워짐에 따라 당시의 습속대로
친정에 가서 해산하기 위해 고향으로 가던 도중
룸비니(Lumbini) 동산에서 석가를 낳았다.
이는 아소카왕[阿育王]이 석가모니의 성지를 순례하면서
이 곳에 세운 석주(石柱)가 1896년에 발견·해독됨으로써
확인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석가모니가 태어났을 때,
히말라야산에서 아시타라는 선인(仙人)이 찾아와
왕자의 상호(相好)를 보고,
“집에 있어 왕위를 계승하면 전세계를 통일하는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될 것이며,
만약 출가하면 반드시 불타가 될 것” 이라고
예언하였다고 한다.
그의 생몰연대에 관하여는 이설(異說)이 많으나,
그 중 유력한 것은 스리랑카의 《도사(島史) Dipavamsa》,
《대사(大史) Mahavamsa》에 근거하여
불교학자 W.가이거가 주장한 BC 563∼BC 483년 설이다.
석가탄신일은 불교의 연중 기념일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
연등(燃燈), 관등(觀燈)놀이(제등행렬)· 방생(放生), 물놀이,
성불도놀이, 탑돌이 등을 한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