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명
한 개인의 삶과 죽음을 압축한 묘비명.
★ 김수환 추기경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시의 한 구절)
★ 박인환 (시인)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 조병화 (시인) ......."나는 어머님의 심부름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가 어머님의 심부름을 다 마치고 어머님께 돌아왔습니다"
★ 중광스님 ......."에이 괜히 왔다 간다"
★ 천상병 (시인)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나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 하리라"
★ 이순신장군 .... "필생즉사(必生卽死), 필사즉생 (必死卽生)
★ 사도세자 ...... "끝내는 만고에 없던 사변에 이르고,
백발이 성성한 아비로 하여금 만고에 없던 짓을 저지르게 하였단 말인가?" (아버지 영조의 심경을 그대로 피력한 비문이지 싶습니다.)
★ 처칠 ........"나는 창조주께 돌아갈 준비가 됐다. 창조주께서 날 만나는 고역을 치를 준비가 됐는지는 내 알 바 아니다"
★ 에밀리 디킨슨(미국의 시인)...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았다"
★ 테레사 수녀님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루와 같다"
★ 버나드쇼(영국의 극작가)..."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 아르키메데스 ......."내 묘비는 원기둥에 구가 내접한 모양으로 세워달라"
★ 노스트라다무스(예언가)..."후세 사람들이여, 나의 휴식을 방해하지 마시오"
★ 모리아 센얀 (일본선승)...."내가 죽으면 술통밑에 묻어줘. 운이 좋으면 술통 바닥이 샐지도 몰라"
.................. 미리 묘비명을 써 놓으신 분도 계십니다.................
★ 평생처녀로 산 어느 우체국장.... 반송 (返送) - 개봉하지 않았음.
★ 헤밍웨이 ......"일어나지 못 해서 미안하네"
★ 예이츠......“삶과 죽음에 차가운 눈길을 던져라. 말 탄 이여, 지나가라.” (자네 삶도 담담히 보고. 여그서 얼쩡거리지 말고 가서 자네 일이나 보시게나)
★ 릴케.......“오 장미, 순수한 모순이여!”
★ 칸트........“생각하면 할수록 내 마음을 늘 새로운 놀라움과 경외심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내 위에 있는 별이 빛나는 하늘이요, 다른 하나는 내 속에 있는 도덕률이다.”
★ 퇴계 이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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