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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春稚 第二의 旅程
쉬어가기/좋은글

산은 산 대로, 물은 물 대로

by 춘치 2023. 11. 30.
♬ 미운사랑 / 진미령

산은 산 대로, 물은 물 대로



마음이 통해서 말없이 챙겨 도와주고
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만들고
산이 높아서 푸르게 만들어 주듯
그렇게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은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물은 물 대로
그곳을 지키며 말없이 있기에...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우리도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인생은 가는 걸음 걸음
음미하는 여행입니다.

당신을 만나서
배려하고 나눔을 배우는 것이
축복이며 행운입니다.



오는 세월을 좋은 생각
푸른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며,

서로 길 동무, 말 동무로 인생길을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을 거슬러 가고 싶지 않고
하루 하루 충실한
오늘을 맞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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