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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春稚 第二의 旅程
쉬어가기/건강상식

치핵

by 춘치 2022. 6. 12.
♬ 건강이 최고 / 유애자


◈ 치 핵 (痔 核 ) ◈


▣ 치핵(치질)이란


흔히 말하는 치질은 의학용어로는 치핵이라고 합니다.
항문관의 상부와 하부에 있는 혈관망들이 점점 굵어져서 커지게 되어 상부의 혈관망이 출혈과 함께 밖으로 밀려 나오면 내치핵(암치질), 하부의 혈관망이 항문 주위에서 부풀게 되면 외치핵(숫치질)으로 불리게 됩니다.



▣ 치핵의 원인

치핵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화현상이지만 오랜시간동안 화장실에 앉아 있는 배변습관 등에 따라 젊은 나이에도 생깁니다.
과도하게 복압을 증가시키는 만성변비나 설사, 임신이나 복강내 종양, 간경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오랜 시간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직업도 원인이 됩니다.
그 외에도 설사약이나 관장약을 자주 사용하거나 유전 등의 원인도 찾을 수가 있습니다.



▣ 치핵의 증상


치핵의 증상으로는 주로 출혈, 탈항, 통증, 위생상의 어려움 (배변후 화장지만으로는 깨끗이 닦기가 어려움) 등이 있으며 드물게는 항문가려움증, 점액분비, 미용상의 불편감 등이 있습니다.


▣ 치핵의 종류

○ 내치핵

1도 -출혈만 보이며 항문경으로만 보이는 상태
2도 -배변시 밀고 나왔다가 10분이내 저절로 들어가는 상태
3도 -밀고 나왔다가 손으로 밀어 녛어야만 들어가는 상태
4도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는 상태


○ 혈전성 외치핵

과로,과음,변비,설사, 차가운 곳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 치핵 안의 미세한 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굳으면 갑자기 심한 통증과 함께 항문 바깥쪽이 붓거나 딱딱하게 만져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혈전성 외치핵”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존적 치료(약물치료, 온수 좌욕 등)로 대부분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치핵의 치료


○ 보존적 치료

1 온수좌욕 좌욕은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킴으로써 항문통증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상처치유를 촉진시켜 줍니다.
2 약물요법 항문부종을 감소시켜주거나 변완화제 등을 복용하여 원활한 배변을 촉진시킵니다.
3 연고 또는 좌약 통증완화와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 수술적 치료
1. PPH 원형자동문합기 치핵절제술

약 2~4도 정도의 치질 특히 내치질 및 직장점막탈출이 동반된 심한치질 수술시 효과적인 절제방법으로 이완된 체질 및 직장 점막을 통증신경분포가 적은 치질 상부의 정상적인 항문관내 해부학적 위치로 복원한 뒤 기구를 이용하여 원형으로 절체와 고정을 동시에 시행하며 자동문합하는 최신 치료방법입니다.
상처가 거의 없거나 작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2. TST 선택적 치핵절제술

자동원형문합기를 이용하여 치질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절제하는 최신수술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기존의 원형문합기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절제 범위가 적어 합병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릅니다.

3. 전통적 치핵절제술

수술용 칼(메스), 초음파가위(하모닉스칼펠),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치핵조직을 절제 후 봉합하는 수술 방식입니다.

4. 기타 치핵수술

환상고무결찰술, 도플러 치핵동맥 결찰술, 주사경화요법 등의 보조적 수술방법이 있습니다.



▣ 수술 후 식사

통상 국소마취 하에서 수술을 진행한 후 조기에 거동이 가능하여, 음료나 음식 섭취도 가능합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첫날 오후에는 죽이 제공됩니다.
죽을 드신 후에 필요에 따라 간식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 수술 후 소변

배뇨장애 예방 차원에서 첫 배뇨가 자연히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음료 섭취를 제한하고 있으니, 의료진과 상의 후 드시길 바랍니다.

요의가 있으나 잘 나오지 않는 경우는 의료진과 바로 상의하시면 쉽게 해결해 드립니다.



▣ 수술 후 배변

수술 후 당일 배변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 데 이 경우는 대개 변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며, 이 증상은 마취회복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임으로 의료진과 상의하시면 이 또한 바로 해결해 드립니다.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어지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도움을 받아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술 전에 변비나 배변곤란으로 고생하신 적이 없다면 퇴원 후에도 식사 패턴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수술 전 배변 습관을 유지하여 어렵지 않게 배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술 전 규칙적으로 어렵지 않게 배변하던 분이 수술 후 갑자기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면 배변이 너무 자주 나와 고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배변이 두려워 음식섭취를 갑자기 줄이는 것도 몇 일 후 변비가 생겨 배변곤란으로 오히려 불필요한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수술 전의 식사패턴을 유지하시는 것이 더 좋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술 전 변비가 심했던 분의 경우는 수술 후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거나 변완화제 처방을 받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변비 예방에 힘쓸 필요가 있습니다.

변의가 있을 때 미루지 않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변의가 있을 때 보는 것이 더 쉽고 통증도 적게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매일 보시던 분이라면 하루에 한번씩 변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 시 중요한 팁 중의 하나는 상처를 지나치게 의식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배변 시에 아랫배에는 힘을주되 항문은 쪼이거나 힘주지 않고 풀어 주어야 하는 데 항문 상처를 지나치게 의식한다면 이 과정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불필요한 배변곤란이 생기게 됩니다.

긴장 풀고 과감히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게 잘 안되면 관장의 도움을 받은 것도 요령입니다.

필요한 경우 수술 후 약 3~4주까지 관장을 해도 됩니다.



▣ 수술 후 분비물

수술 상처에서 분비물이 약 2~3주 이상 묻어나오므로 이때는 거즈를 자주 교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수술 후 부종

수술 후 상처주위에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치핵 절제 사이 부위의 피부가 붓는 현상인데 2-3주 지나면서 서서히 가라앉아 가니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혹 3-4개월이 지나서도 완벽히 가라앉지 않는 경우 피부꼬리로 남는 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이는 치질재발과는 무관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면 필요하다면 간단한 제거로 해결됩니다.



▣ 수술 후 좌욕

좌욕은 상처부위 청결 유지 및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어상처 치유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술 다음날부터 시작하여 완치 기간까지 하게 됩니다.

사정상 좌욕을 하기 힘든 경우는 샤워나 반신욕으로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좌욕방법

1. 세숫물 정도로 따뜻한 혹은 섭씨 40도 정도의 온수를 병원에서 구입한 좌욕기나 혹은 대야 등에 준비합니다.

2. 한번에 5분 정도 하루 2~3번, 준비한 온수에 항문 부위를 담그고 앉아 있습니다.

3. 배변 전후에 좌욕을 하시면 좋습니다.

4. 물을 너무 뜨겁게 하시면 화상을 입기 쉬우니 주의를 요합니다.

5. 너무 오래 하시는 것은 (10분 이상) 좋지 않습니다.



- 송도외과 세이점에서 -

- 2022. 6/9 2박 3일
- TST 유정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