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의 향수

뿌리의 향수 바라만 볼 수 있다면 해가 지고 달이 가도 바라보겠지만 삶이 애증의강 되어 너무 멀다 보니 그저 환히 웃는 모습만 그리며 가슴에 품는다 날마다 기다리다 어쩌다 만나지 못하면 때로는 구름 타고 흘러가고 때로는 바람 되어 다가가고 때로는 꽃향기로 날리며 짙게 깔린 보고 싶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친다 눈에 넣어도 아깝지 않은 하얀 꽃송이 사랑 한 조각이라도 더 나누고 싶은 뿌리의 생리가 가슴속 깊이 사랑 샘 되어 도도히 흐른다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은 내 삶의 전부 촉촉이 적시는 너울대는 마음은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마르지 않고 나를 사로잡으리라 내 줄기여     - 옮겨온 글-      어느덧 추석연휴가 끝나 가네요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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