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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春稚 第二의 旅程
쉬어가기/자유게시

인공지능 챗GPT

by 춘치 2023. 2. 12.
획기적인 인공지능
챗GPT 등장

♬ 지금 이 순간 / 조승우

챗GPT란?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2022년 12월 1일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Open AI에서 만든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GPT-3.5’ 언어 기술을 말하며, GPT는 학습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과 비슷한 문장을 써 내려간다. GPT-3의 파라미터(매개변수)는 1750억 개에 이른다고 해요. 파라미터는 인간 뇌의 ‘시냅스’(신경세포의 접합부)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는데 숫자가 클수록 성능도 높다. 이르면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GPT-4는 파라미터 100조 개를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챗GPT란 요약해보자면 채팅으로 궁금한걸 물어보면 인공지능 챗봇이 답변을 해주는 AI입니다.

경제학자 맬서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식량생산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면서 대기근을 경고했어요 과학 기술 발전을 간과한 예측이었지요

농업 기술 혁신, 통일벼를 탄생시킨 종자 개량, 농약·비료를 만들어낸 유기화학 덕분에 농업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어요

같은 면적 경작지에서 더 많은 농산물을 수확하는 수율(收率) 혁명이 대기근 위험을 제거했지요

축산 분야도 마찬가지였어요
젖소를 계속 임신 상태로 만들어 더 많은 젖을 생산하는 기술 덕에 요즘 수퍼 젖소는 평생 200㎖ 우유 80만개 분량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지요

육우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등 사육 기술 발달 덕에 한우 한 마리당 정육량(머리, 내장을 뺀 고기)이 20년 새 80㎏ 이상 늘어났어요 수율을 높인 덕분이지요

커피 산업에선 원두에서 얼마의 커피 성분을 뽑아내느냐는 ‘추출 수율’이 중요하지요

‘고수율’은 수익과 직결되고, ‘일정한 수율’은 커피 마니아들이 중시하는 ‘맛의 일관성’을 보장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지요

모발 이식 세계에선 옮겨 심은 머리의 생존 수율이 만족도를 좌우하지요
사람 손보다 더 정확한 깊이와 간격으로 옮겨 심는 로봇의 등장으로 모발 이식 수율이 95%까지 올라갔다고 하지요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 시대가 열린 이후 공장에서 불량품을 줄이는 수율 관리가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 요소가 됐어요

1879년 에디슨이 대나무 숯을 활용해 백열등을 발명했지만 백열등 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은 10년 뒤 텅스텐 필라멘트가 등장하면서부터이지요

헨리 포드는 부품 표준화와 컨베이어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생산 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였어요

1980년대 미국 모토롤라는 제품 100만개당 3~4개의 불량품만 허용한다는 ‘6시그마 운동’으로 수율 관리의 표준을 제시했지요

삼성전자가 작년 7월 세계 최초로 3나노(nm·10억분의 1m) 파운드리 반도체 양산에 성공했지만 50%대 낮은 수율 탓에 고전하고 있어요

반도체 수율은 웨이퍼 한 장에서 만들어내는 최대 칩 수 대비 정상 칩의 비율을 말하지요

수율 50%면 절반은 불량품이란 뜻이지요
10억분의 1m 너비의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과정은 초미세, 초고순도, 초정밀의 세계이지요
순금 순도는 99.99%이지만, 반도체 소재의 순도는 9가 12개씩 붙어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12%로 치솟은 휴대폰 불량률을 잡기 위해 ‘애니콜 화형식’이란 충격요법을 썼지요

나노 세계에도 무슨 특단의 방법이 나오길 바라야 하는데 최근 인공지능(AI) ‘챗GPT’가 등장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어요

1998년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창업한 구글은 검색 알고리즘 하나로 인터넷 지배자가 됐지요

구글 본사에는 이들의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여주는 직원 연례행사 사진이 있어요
스키장에서 열던 단출한 모임을 나중에는 디즈니랜드를 통째로 빌려 해야 했지요
그런 구글이 지난 20일 1만2000명을 한꺼번에 해고했어요
세계 최고 직장에 다닌다는 자부심이 넘치던 직원들 사이에서 ‘피의 금요일’이라는 말이 나왔지요

불과 1년 전만 해도 구글은 경쟁자가 없었어요
인터넷 검색을 아예 ‘구글링’이라고 할 정도였지요 하지만 지난해 인공지능(AI) 회사 오픈AI가 채팅 로봇(챗봇) ‘챗GPT’를 공개하자 상황이 달라졌어요

챗GPT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질문에 답하고 소설·시·논문도 써주지요
검색 결과에서 어느 것이 맞는지 찾아야 하는 구글과 단번에 답을 알려주는 챗GPT 가운데 어느 쪽이 편할까요?

구글은 은퇴한 두 창업자까지 불러들여 연일 대책 회의를 열고 있어요
공개 두 달 만에 1000만명 이상이 챗GPT로 수많은 실험을 했지요
의학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주고 요약하게 했더니 과학자들도 사람이 쓴 것과 구별하지 못했어요

표절 검사는 100% 통과했지요
미국 대학 로스쿨 입학 시험, 경영대학원 기말시험, 의사 면허 시험도 합격했어요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자가 사람이 치르는 시험을 통과하는 AI 개발에 도전했지만 실패했어요

행간에 숨은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챗GPT는 그 장벽도 뛰어넘었어요

사람 뇌는 신경세포 연결부인 시냅스가 100조개 수준이지요
챗GPT는 이 시냅스에 해당하는 매개 변수가 1750억개인데 올 상반기 매개 변수가 조 단위를 넘는 다음 버전이 나온다고 하지요

사람과 같지는 않겠지만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어요
윈도의 몰락으로 고전하던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는 오픈AI에 12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기로 했어요

부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지요
구글과 아마존이 어떻게 반격할지도 관심사이지요

뉴욕시는 중고교 학생들이 챗GPT를 쓰지 못하도록 접속을 차단했어요
미국 대학들은 집에서 해 오는 숙제를 없애고 있지요
누가 썼는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과학 학술지 네이처는 챗GPT를 연구 논문의 저자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AI는 논문에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이지요

오픈AI 설립자가 '일론 머스크'인데 그는 ‘인류를 위한 AI 연구’를 하겠다고 했어요
회사 이름 ‘오픈’도 개방과 비영리를 뜻하지요

우리나라 삼성전자도 이 기술을 접목해 불량품 제거에 획기적인 활로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가입방법
구글 chatgpt 검색 후 맨 위에 나오는 챗GPT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Sign up을 누르시면 가입이 진행됩니다.
회원가입을 하면 현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미국에서는 유료버전도 순차적으로 공개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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