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평산
대전광역시의 남쪽 서구 장안동과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471m). 『신증동국여지승람』
(진잠)에 "압점산(押岾山)은 현 남쪽 22리에 있는데, 일명 안평산이라고도 한다. 산 남쪽은 바로 전라도 진산군과의
경계이다."라고 하여 관련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안평산의 다른 이름으로 '압점산'이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다. 『동국여지지』에는 "압점산은 일명 평안산(平安山)이라 고한다."고 하여 또 다른 이름을 기록하고 있는데, 『여지도서』, 『충청도읍지』, 『대동지지』, 『호서읍지』, 『1872년지방지도』 등에는 계속해서 '안평산'으로 등장한다. 따라서 평안산
은 안평산의 오기인 듯, 옛날부터 이 산 아래에는 만인이 피난 와 살 만한 곳이 있다는 의미로
'안평산하 가활만인(安平山下可活萬人)'이란 말이 널리 퍼져 왔다고 전해진다.
☆ 조중봉
대전광역시의 남쪽 서구 산직동과 충남 금산군 북수면 지량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333m). 임진왜란 때 중봉(重峰)
조헌(趙憲)이 이 산에서 의병을 모아 훈련을 시켰다고 해서 조중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출처: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