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계단도 많고 산행시간도 만만치 않아 며칠간 고심끝에 몇년전 한라산 종주(성판악~관음사)경험을 위안삼아 막무가내 따라 나서기로 하고 행여나 늦을세라 서둘러 시청북문에 대기된 버스에 오른다.(06:30) (지난 4월 네째주 산행시 "우리도 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비탈감자 팀장님의 시원스런 긍정의 답변만 없었으면 전혀 고려치 않았을 산행...)




▼ 야영장에서의 몸풀기, 인사소개와 단체인증샷



▼ 카폐 게시글에는 분명 후미가 7시간으로 되어 있었는데 오늘 유인물에는 9시간으로... 거기에 승차하신 회원님들의 면면이 모두 베테랑급 산악인... 바짝 기가 죽어, 먼저 출발하자고 옆지기와 다짐했건만 어찌된 일인지 더 늦어지고... 갈수록 선두와는 점점 멀어지기만...




▼ 소지봉에서의 인증샷, 이곳에서의 만남이후 뒤풀이에서 뵌 분이 대부분(늦어서 죄송)...ㅎㅎ











▼ 장터목산장 끝번 도착, 점심 해결(13:40), 끝까지 점심보조를 마추어주신 샤넹님께 감사드립니다.(꾸벅~)
























▼ 드디어 정상인 천왕봉(1915m)에 도착하였으나 기쁨은 잠시, 인파에 밀려 사진한장 제대로 못 건졌으니... ㅋㅋ



▼ 돌아오는 버스, 바로 뒷자리에서 들었기에 심혈(?)을 다해 봅니다.






▼ 다리는 아프다고 하산을 조르지만, 무심한 뇌는 또다시 올 기약이 막연한지 법계사 방면으로 하명합니다.





▼ 로타리 대피소에 들러 보다 쉬운 하산길을 묻고, 순두류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여 마을순환버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 로타리대피소에서 버스정류장인 순두류까지는 2.7k, 한시간 남짓한 거리였지만 무척이나 긴 거리로 느껴진 길~ (18시 마지막 버스, 17:46분 도착)

♡ 무척이나 지루하고 힘든산행이였으나, 다시 오기 힘든 코스로 여겨져 가슴깊이 새겨질 추억이 될 듯 싶습니다. 팀장님을 비롯하여 함께 동행하여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청마님 사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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