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일정을 보문산 단풍구경일로 계획한 금탁회는 12명이 3대의 승용차에 분승 청년광장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송학사 입구 체육시설까지 왕복 1시간여에 걸쳐 이 곳 단풍의 정취에 흠뻑 빠져 본다.
노랗고 빨간 단풍잎이 햇빛에 반사돼 주위가 환해지는 느낌이다.
마치 "단풍조명"아래 걸어가는 것 같다.








▼ 이런 경치를 보고 그냥 지나가는 건 단풍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아름다운 건 오래 감상해야지...
단풍이 주는 오묘한 색깔과 그윽한 향기에 취한 우리 회원들! 콧노래, 괴성, 탄성등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감흥은 어찌할 도리가 없는가 보다.
이쯤 대면 누군가 멋진 시 한구절쯤 나올 것도 같은 분위기는 계속되고...

▼ 형형색색의 오색단풍은 계속 이어지고...




▼ 이쯤해서 단골로 등장하는 매뉴 "단체 인증샷"

▼ 회원들의 단풍 감상 이모저모















▼ 이런 풍경에서 추억을 남기고픈 마음이 드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아닐까?




▼ 우리 회장님 신나셨네요! 오늘과 같은 날들이 계속되시기를...

▼ 어렵게 시간을 함께한 도밍고님 이런 분위기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멋진 가을의 노래가 우렁차게 울리면서 보문산의 가을 향연에 한층 열기를 불어 넣는다.

♠ 바나나 마이크가 꽤나 인상적입니다.

『 人花의 향기 』
이건원 님 시
봄꽃이 아름답다한들 가을꽃 단풍만 하겠는가
봄꽃 향기 진하다한들 은은한 가을꽃만 하겠는가
매화 진달래 봄을 외친다한들 향기 그윽한 국화 향내만 하겠는가
춘화는 성질이 급해 새빨갛지만 추화는 느긋해 불그스레하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국화 향 어떤 무엇인들 이보다 향기로우랴
춘화향 추화향 아무리 곱고 뽐내어본들 五季의 향이
은은한 人花만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