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좋은글 인생의 주소 춘치 2022. 12. 22. 18:57 ♬ 안동역에서 / 진 성 ◆ 인생의 주소 젊을 적 식탁에는꽃병이 놓이더니늙은 날 식탁에는약병만 줄을선다.아! 인생고작꽃병과 약병그 사이인 것을... 어느 이른 아침, 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제가 사는 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 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생일 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옆에서 일하고 있던 다른 직원이 말했다.“가난한 사람이 오는 날은 언제든 이 친구의 생일이에요. 하하하“그러면서 내가 말을 이을려고 하자 계산대의 직원이 말했다.“저는 그저 그 분이 먹을 것을 살만한 충분한 돈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워서..”나는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잔돈은 필요 없다며 말했다.“그것은 당신 거예요.““손님, 하지만 이건 너무 많은데요?"그 때 내가 말했다.“괜찮아요. 오늘은 제 생일이에요.”우리 모두 매일매일이 생일인 것처럼, 넉넉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멋진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인생은 꽃병과 약병 사이인 만큼 길지 않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덕(德)을 쌓아 갑시다.덕을 쌓는 것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지만 근심은 사람의 뼈도 상하게 합니다. 마음을 잘 지키는 자가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고 했습니다."영의 마음"에서 생명이 나오며, 건강도 나오고 성공도 장수도 나옵니다. 마음이 아프면 궁궐도 좋은 줄 모르나, 마음이 즐거우면 초가삼간도 만족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상하게 하는 제일 강력한 적은 '심려'입니다. 심려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인생은 고해' 라는 어느 성현의 말처럼 우리가 매일매일 생기는 근심 거리를 다 마음 속에 뿌리를 내리게 한다면 마음의 짐이 너무 무거워 누구도 견디지 못합니다.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바로 알면 우리는 심려에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우리가 잃은 것은 사실 아무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이 사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의 마음은 평온해지고 삶의 여유도 생깁니다. -- 카톡으로 받은 글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