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좋은글 노년이라고사랑을 모르겠는가! 춘치 2022. 10. 30. 18:32 ♬ 갈색 추억 / 한 혜 진 노년이라고사랑을 모르겠는가! 모른 척 할 뿐이지이성 앞에 감성이 눈물 겨울 때감성 앞에이성은 외로울 뿐이지사랑 앞에나이 앞에절제라는말이 서글프고책임이라는 말이무거 울 뿐이지 절대로올 것 같지 않던 세월은어느 새심산유곡으로 접어 든 나이물소리 한층 깊고바람소리 더욱 애잔 할 때지저귀는 새 소리못 견디게 아름다워라 봄과가을 사이내 게도뜨거운 시절이 있었지 않았던가?꽃 그늘 아래붉도록 서 있는 사람이여!나뭇잎 사연마다단풍이 물들 때노년이라고사랑을 모르겠는가? 훗날 그 대에게덜 늙은 줄 아는그 대 에게도쓸쓸한 날 오거들랑빈 주머니에 낙엽 한 장 넣고빨갛고 노란 꽃 길을걸어 보셔라당신이 꽃이더냐낙엽이더냐? - 옮겨 온 글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